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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2-05-03 08:17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이 10일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권여사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취임식 준비위원회 위원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여사에게 초청장 전달 일정을 조율하던 중 권씨의 불참 의사가 전해졌고 취임 준비위원회는 초청장 전달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권 여사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불참 의사를 전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취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노 전 대통령의 유족들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권여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문의가 이어지자 별도 공지를 통해 “권여사, 故 이승만, 최규하 전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었다.

이지훈 기자 jam0319@ilganstre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