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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韓 신라면서 농약성분 나와

2023-01-18 11:47

대만 한 언론매체는 18일 대만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라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는 전날 수입식품 세관검사 불합격 제품 10건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심의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EO)가 0.075mg/kg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에 따른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맞지 않아 1,000상자 1,128kg을 모두 규정대로 반환 또는 폐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북구관리본부는 에틸렌옥사이드가 함유된 라면 제품이 지난해부터 전날까지 총 32건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2@ilganstre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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