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회

극단 선택 교사 '학부모 갑질 사례 사실로 알려'..가해 학부모 "억울함 토로"

2023-09-13 15:05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대전 초등 교사의 남편 A씨가 "아내가 학부모들로부터 고통을 받아왔지만 이를 지켜보면서도 지금껏 속앓이만 해왔다", "아이들이 많이 불안해 집에서 지내고 있다. 힘을 내려고 하지만 많이 힘들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대전교사노조는 숨진 교사 유족을 만나 가해 학부모에 대한 경찰 고소·고발 여부, 교사 순직 요청 등 사안을 논의해 유족들의 회복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해 학부모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숨진 교사에게 보냈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악성 민원을 제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숨진 교사가 지난 4년간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을 향한 날 선 반응과 개인정보 노출이 지속되고 있다.

 

가해 학부모는 악성 민원 주동자로 낙인찍힌 것에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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