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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2023-11-01 16:23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면서 정부가 공언한 제조업 중심의 하반기 경기 반등이 점차 가시화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는 반도체의 경기 회복이 뚜렷해지면서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개월 연속 1.1% 증가한 113.1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공공행정까지 생산 부문 4대 업종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고 지난 7월 2.5% 감소했던 반도체 생산이 9월에 12.9% 늘어나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생산 4대 부문이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것은 2016년 2~3월 이후로 처음이라며, 최근 수출개선 흐름과 함께 경기 반등 조짐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돈 기자 sstrade98@ilganstre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