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회

급발진 주장했던 고령 운전자.."결론은 운전 미숙 탓"

2023-12-11 16:17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행 중이던 부부를 들이받아 5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60대 남성을 다치게 한 7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 10월 1일 당시 A씨가 몰던 SUV는 이들 부부를 들이받은 뒤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제동 계통에 이상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사고 직후에야 브레이크를 밟은 사실이 다른 차량 블랙박스에서 드러났다.

 

강지훤 기자 kjh70@ilganstre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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