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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경보!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한다

2024-06-28 13:39

6월 25일,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는 소행성이 관측되었다. 소행성 '2011 UL21'은 지름 2310m로, 웬만한 산보다 크며, 지구와의 최소 근접 거리는 약 660만 km이다. 이는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1.3배에 해당하며, 지구-달과의 거리의 약 17배에 달한다.

 

유럽우주국(ESA)은 이 소행성에 대해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충돌 가능성은 작지만 지구 근접 물체(NEO)로서 1900년 이래로 가장 가까이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구와 가까워질 때는 쌍안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세카노의 벨라트릭스 천문대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앞으로 2089년에 다시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평균 지름이 140m 이상이고 지구와 750만 km 이내에 있는 소행성을 '잠재적 위험 소행성'(PHA)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2011 UL21'도 이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된다.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소행성의 작은 충돌은 발생해도 지구에 위협이 될 만한 충돌은 최소 1000년 간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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