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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10년 만에 유엔난민기구와 결별! 사임 이유는?

2024-07-22 12:14

배우 정우성이 10년간 활동한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에서 사임했다. 그는 2014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된 이후, 2015년부터 친선대사직을 맡아왔다. 정우성은 사임 이유에 대해 유엔난민기구와 자신의 이미지가 굳어지고, 정치적 공격이 지속되면서 더 이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지난 10년간 남수단, 레바논, 방글라데시, 제주도, 콜롬비아 등 다양한 난민 지역을 방문하며 현장의 상황을 국내에 전파했다. 그는 난민 문제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며, 전쟁과 폭력이 원인임을 지적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우성의 활동은 2018년 예멘 난민 수용 문제로 큰 논란에 휘말렸다. 예멘 난민을 강제 송환하지 말라는 유엔난민기구의 입장을 SNS에 공유한 후,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한국 사회의 사회적 참사와 고통에 대한 거리감을 언급하며, 난민 문제를 경제적 불평등과 연결 지으려는 극우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우성은 예멘 난민 수용이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난민 문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활동하며 사회의 소수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저서에서 정치가가 주목해야 할 사회적 존재를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정우성은 난민의 보호와 신분 보장이라는 본래 의미를 사회가 올바르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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