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삼성 위기론에 첫 언급한 이재용 "위기 반드시 돌파할 것"

2024-11-26 12:2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위기론'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위기 극복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25일 삼성 부당 합병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올해 들어 실적 부진과 반도체 기술력 저하 등으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연말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부문인 DS 사업부에서 대대적인 쇄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경쟁에서 뒤처지며, 주가는 반토막 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경영에 제약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5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9년째 법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이 회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해야 더 큰 경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박종돈 기자 sstrade98@ilganstreet.com

오늘의 추천 Info

BEST 머니이슈

생활·문화

'캐럴 전성시대' 머라이어 캐리부터 BTS 뷔까지, 빌보드 강타

 캐럴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올해는 빌보드 차트를 캐럴 곡들이 점령하며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증명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2주 연속 1위를

랭킹뉴스

  1. 1
    '채용 성차별' 논란에 민주당,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사퇴 요구
  2. 2
    SNS에 범죄 자랑하다 '딱 걸렸다'! 뻔뻔함 만렙 인플루언서의 '최후'
  3. 3
    "내가 했어?" 싸이, 불법 증축으로 고급빌라 압류 논란
  4. 4
    충격! 청주 신생아 살해, 친모와 산부인과 의사 공모 밝혀져
  5. 5
    삼성 위기론에 첫 언급한 이재용 "위기 반드시 돌파할 것"

당신이 좋아할 만한 정보

베스트 클릭

실시간 주요기사

HOT 영상